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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음악이라는 말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세상의 모든 음악은 결국 대중을 위해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장르의 구별이라는 것은 싫고 좋고의 대상은 아니지만, 갈수록 그 의미를 잃어간다는 생각을 한다. 과거처럼 자신이 하는 음악의 장르적 특성을 지키는 이들이 많이 사라진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아니 그보다는 음악을 하면서 어느 정도 이상의 수준으로 올라가는 순간부터는 장르의 벽이라는 것이 의미를 잃는 것일지도 모른다. 더불어 최근에 음악을 듣는 이들에게 음악의 장르적인 순수성이라는 것은 사실 의미를 잃어가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한 모습들이 음악에 자유를 주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콜드플레이의 경우에는 그러한 장르의 벽을 넘은 자유로움을 자신들의 개성으로 확실하게 채우는 모습을 보인다고 할 것이다. 그러한 모습은 바로 이 앨범 A Head Full Of Dreams 에서 너무나 잘 보여진다. 하나의 장르에 묶이지 않고 자신들의 음악을 하는 그 모습이 너무 매력적인 음악을 만드는 원동력이 된 것이다. 이 앨범 A Head Full Of Dreams 은 한두곡으로 전부를 알 수 있는 앨범은 아니다. 그보다는 앨범 전체가 잘 짜여진 유기적인 결합을 보인다. 물론 이러한 모습은 대부분의 록 앨범에서 보여지는 모습이다. 바로 그 부분에서 콜드플레이는 자신들의 시작점인 록이라는 장르의 장점을 충분히 살려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할 것이다. 하지만 앨범 속으로 들어가면 우리는 조금 다른 감각을 느끼게 된다. 음악적인 부분에서 우리가 생각하는 록의 모습과는 확실하게 다른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 물론 팝적인 감각이 살아있는 록 음악이 영국 밴드들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럼에도 콜드플레이의 음악은 더욱 더 그러한 장르적인 벽을 확실하게 벗어난 모습을 보인다. 이 앨범에 담긴 곡들은 기본적으로 무척이나 팝적인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러한 모습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팝이라는 것이 대중적인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것이 분명 최근 우리가 만나는 팝 음악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흐름에서 콜드플레이는 팝과 록의 장점을 적절하게 아우리는 음악을 자신들의 음악으로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인다. 우리가 생각하는 록의 강렬함을 팝적인 서정성으로 채우면서도 팝 음악보다 훨씬 자유로운 록의 감성을 확실하게 더하는 모습을 콜드플레이는 보인다. 그렇게 우리는 적절하게 팝과 록이 더해진 색다른 음악을 콜드플레이의 음악에서 만나게 되는 것이다. 이 앨범에 담긴 11곡은 모두 록과 닮아있으면서도 팝의 색깔이 무척이나 진하게 표출이 된다. 그러한 부분은 분명 후기의 비틀즈와 닮아있다. 그리고 바로 그 닮은 모습에서 우리는 또 다른 멋진 음악과의 만남을 가질 수 있다.
콜드플레이 Coldplay, 일곱 번째 스튜디오 앨범 A Head Full Of Dreams

비욘세(Beyonce), 노엘 갤러거(Noel Gallagher), 토브 로(Tove Lo), 메리 클레이튼(Merry Clyaton) 등 콜드플레이 앨범 역사상 최대 게스트 아티스트 참여!

개인적인 슬픔을 고스란히 담았던 전작 [Ghost Stories] 이후 투어를 하지 않고 곧바로 스튜디오로 들어간 콜드플레이.
다양한 색감과 엄청난 에너지, 그리고 삶의 긍정적인 순간들로 가득한 앨범 [A Head Full Of Dreams]가 공개된다!
긍정의 기운이 가득한 첫 싱글 ‘Adventure Of A Lifetime’ 등 11곡 및 히든트랙 ‘X Marks The Spot’ 수록!

콜드플레이 일곱 번째 정규 앨범 A Head Full of Dreams
2015년 12월 4일 전세계 동시발매!



 

[대여] 단숨에 정리되는 그리스철학 이야기 : 고대 그리스철학 천년의 사유를 읽는다!

그리스하면 그리스로마 신화를 자동으로 떠올리게 되는 것 같다.다양한 이야기가 많아서 유명하기 때문이리라.그래서 제목에 있는 그리스철학이라는 글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신화이야기겠거니 하고 대여해버렸다.그리스 철학이라 소크라테스라는 유명한 인물을 비롯한 다양한 철학자들이 나온다.철학이라 그런지 역시 어렵다.어려워서 잘 읽어지지않았다.서양 인문학의 뿌리, 그리스철학의 모든 것을 파헤친다! 그리스철학 이야기 는 동서고금의 철학, 역사, 문학, 사회 등 인문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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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 독서 8년

황희철 작가님이 독서를 시작하게 된 이야기, 그 과정에서 있었던 실수들, 반성, 그리고 끊임없이 변화시키려고 자신을 다독이는 모습들을 보면서 많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또한 이지성 작가님의 이야기가 많은 부분을 차지해서 재밌었구요, 두분의 열정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많은 책들을 소개해줘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반면, 읽는 동안 뭔가 많이 허전했는데, 이유가 뭘까요. 흠... 완전히 추천할 수 있는 책은 아닙니다.평점 1점대로 대학 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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